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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도감

코리안숏헤어 고양이를 알아보자

by 포켓몬 마스터 2020. 12. 15.

알파카..?

코숏 (코리안숏헤어)

한국에서 흔히 마주치는 길고양이를 코리안숏헤어라고 부릅니다. 줄여서 코숏이라고도 부르죠. 코숏에는 여러가지 아이들이 있습니다. 고등어, 치즈, 턱시도, 젖소 등등.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털의 모양과 색깔에 따라 붙은 별명입니다. 특히 등이 푸른 고등어와 갈색털을 두른 치즈가 자주 출몰하죠.

코리안숏헤어는 한국 토종 고양이입니다. 품종에 관한 분류가 없기 때문에 공식적인 품종은 없습니다만, 길냥이라고 하면 강아지를 발바리라고 부르는 것처럼 품위가 없기 때문에 아메리칸 숏헤어에서 따온 코리안 숏헤어로 부르고 있습니다. (훨씬 있어보임

이름은 코리안숏헤어라고 불리지만 사실 옆나라인 일본이나 중국에가면 비슷한 고양이들이 많습니다. 크게보면 동아시아 고양이에 한중일 길냥이들이 모두 포함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지배하는 곳

일본에는 유명한 섬이 하나 있습니다. 이름은 아오시마. 그곳은 특이하게도 고양이섬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고양이들이 여기저기 엄청나게 많기 때문입니다.

참치캔 한번 잘못따면 순식간에 둘러쌓입니다. 사진에선 치즈 고양이가 많이 보입니다. 굉장히 고양이들이 역동적입니다.

코리안숏헤어 특징

코숏의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코숏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에사는 고양이들은 대부분 단모종입니다. 털이 짧은 이유는 환경압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인데, 한중일의 여름은 끔찍하게 덥기 때문에 털이 길지 않습니다.

개체마다 성격은 제각각입니다. 애교가 많은 야옹이도 있는가하면 굉장히 까칠하고 경계심이 많은 야옹이도 있습니다.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아닌 길고양이들은 얼굴만 봐도 산전수전 다겪어본 것을 느낄 수 있을정도입니다. 저희 집 고양이들의 경우 아쉽게도 굉장히 차가운 편입니다. 사람을 하인으로 보는 듯한 태도를 매일 느낄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눈동자 색은 갈색, 노란색, 주황색, 초록색이 많습니다. 하지만 가끔 눈동자의 색이 서로 다른 오드아이 고양이도 있습니다. 오드아이의 경우는 다른 품종과의 믹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묘한 눈빛덕에 오드아이 고양이는 매우 대접받습니다. 비싼 품종인데 오드아이까지 가지고 있다면 고양이의 몸값이 어마어마하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다 같은 고양이인데 품종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고, 그로인해 계급이 생기는 듯한 현상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고양이의 수명

아무 탈 없이 건강하게 자라는 고양이의 경우 평균적으로 16살 정도의 수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생하는 길고양이들 보다는 집에서 키워지는 고양이들의 수명이 평균적으로 더 높습니다. 

건강하게 오래살면 좋지만, 간혹 고양이의 생명을 위협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백합류의 꽃은 고양이에게 매우 치명적입니다. 고양이가 호기심에 가까이가서 냄새를 맡거나 맛을 보면 매우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캣닢은 고양이들의 마약같은 존재로, 캣닢을 뿌려주면 그 위에 발라당 누워서 몸을 부비적 거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너무 자주 주면 안되겠지만, 가끔씩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목적으로 캣닢을 제공해주는 것은 괜찮아보입니다.

또한 고양이들은 신장결석이 자주 생기는데, 이는 주로 음식에서 기인합니다. 사람이 먹는 기름진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을 고양이에게 자주 줘버릇하면 고양이의 신장에 무리가 가게됩니다. 많은 고양이들이 신장결석으로 고통받고 있으니 주의해야겠습니다.

돈을 부르는 고양이

고양이는 많은 나라에서 사랑받는 동물입니다. 일본과 중국의 경우 고양이가 복을 불러온다고 믿습니다. 손을 흔드는 고양이 모형을 본 적이 있을겁니다. 일본에서는 마네키네코라고 부릅니다. 한국에서는 고양이가 복을 불러온다는 이미지는 잘 없습니다. 하지만 고양이의 보은이라는 말이 있듯, 고양이들은 진심으로 따르는 사람을 만나면 선물을 두고 갑니다. 죽은 작은 짐승의 사체나 쓰레기일 수도 있는데, 이것은 고양이의 성의이니 오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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