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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도감

모과 향기 및 효능

by 포켓몬 마스터 2020. 12. 13.

모과 나무

모과나무에서 열리는 모과

모과나무는 장미목 장미과 벚나무아과 사과나무족 모과나무속 모과나무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모과나무의 학명은 Pseudocydonia sinensis입니다. 원산지는 중국이지만 지금은 한국과 일본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장미목 장미과에 속한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모과나무는 주로 관상수 또는 분재용으로 심어지는 나무입니다. 다 자란 모과나무의 높이는 무려 10m에 달하며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의 모양을 띠고 있습니다.

 

모과나무에도 꽃이 피는데 5월에 피고 꽃은 1개씩 달립니다. 지름은 약 2.5에서 3cm 정도이며 꽃잎은 끝이 오목한 도란형의 모습입니다. 

 

또한 모과 나무에서는 모과 열매가 자라는데 9월에 황색으로 익습니다. 꽃잎과 마찬가지로 열매도 타원형에 도란형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크기는 길이 10에서 20cm 정도에 지름은 8에서 15cm 정도입니다. 잘 알려진 모과 열매의 특징 중 하나는 향기가 좋다는 것입니다. 향기는 좋지만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주로 맛을 즐기기 위한 용도보다는 차로 달여 먹거나 약재로 쓰이곤 합니다. 

모과의 효능

향기가 좋지만 맛은 없는 모과나무의 열매는 주로 약재로 쓰인다고 했습니다. 그럼 주로 어떤 질병에 쓰이고 무슨 효능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모과는 알칼리성입니다. 그리고 비타민 C, 칼슘, 칼륨, 철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모과에서 신맛이 나는 이유는 유기산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며 특유의 떫은맛은 타닌 성분에서 나타나게 됩니다. 

 

위와 같이 좋은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감기를 예방하거나 기관지에 관련된 질병에 주로 약재로 쓰이고 있습니다. 감기를 예방하거나 호전하기 위해서 주로 차로 끓여 마십니다. 모과차를 마시기 위해서는 주로 꿀을 채워서 차로 만듭니다. 또한 과실주로도 활용이 되곤 합니다. 기관지와 관련된 기관지염, 폐렴 혹은 가래를 제거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구토와 설사에도 잘 듣는다고 합니다.

 

모과에 함유된 유기산 성분은 소화효소의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소화기능을 도와줍니다. 그리고 앞에서 말한 떫은 맛의 주된 원인인 타닌 성분은 피부를 수축하게 하는 기능이 있어서 속이 더부룩하거나 설사를 할 때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모과 나무 꽃말 및 열매 고르는 법

모과 열매는 이처럼 먹는 과일보다는 약재로써 더 활용도가 높습니다. 그럼 어떻게 좋은 모과 열매를 고르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모과는 덜 익었을 때는 너무 딱딱하고 너무 오래 두면 물러지게 되기 때문에 열매를 눌러보고 어느정도 부드러워진 느낌이 들었을 때 채집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모과의 향기를 방에 퍼지게 하고 싶어서 나무에서 몇 개 따왔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모과가 굉장히 딱딱했었는데 아마 너무 빨리 열매를 땄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모과 나무의 꽃말은 유혹, 유일한 사랑, 평범이라고 합니다. 모과 열매의 좋은 향기가 사람을 이끌리게 하듯 꽃말에서도 유혹을 나타내고 있다는 게 재밌습니다. 장미목 장미과에 속해서 그런지 유일한 사랑을 의미한다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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