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하루 권장량 및 효능

귤

귤 분류

우리가 흔히 부르는 귤은 감귤을 뜻하여 식물계 무환자나무목 운향과 귤속 감귤나무종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학명은 Citrus reticulata입니다. 화장품이나 향수를 고를 때 citrus라는 이름을 많이 보았을 겁니다. 우리에겐 꽤나 친숙한 학명입니다. 또한 영어권에서는 귤을 만다린 (Mandarin)이라고 부릅니다. 오렌지가 아닙니다.

귤은 나무에서 열리며 감귤 나무의 원산지는 동남아시아, 중국의 남부 지방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제주도의 감귤이 굉장히 유명합니다. 제주도의 감귤은 크기가 크고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귤 효능 및 권장량

귤의 칼로리는 100g 당 40 kcal정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00g은 중간 사이즈 정도 되는 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귤은 겨울에 보약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이로운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귤에는 비타민 \C가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귤 1개에 비타민C가 55~60mg 정도 들어있습니다. 성인 1일 권장량이 60~100mg인 것을 생각하면 하루에 귤 2개면 충분히 권장량을 섭취하고도 남습니다. 그렇다고 꼭 2개만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임신부나 흡연자의 경우에는 일반인보다 귤을 조금 더 먹는 것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귤에는 당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하루에 1개 정도가 적당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 하루에 귤을 어느 정도 먹어야 적당할까요? 전문가들은 하루에 비타민C를 1000mg 정도 섭취하는 것은 체내에서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귤 1개에 60mg 정도인 것으로 생각하면 하루에 16~17개 정도까지 먹어도 문제가 없습니다. 

단 귤을 그 이상 지나치게 먹을 경우 설사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콩팥 결석이나 부정맥까지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귤에 환장하지 않은 이상 하루에 20개씩 먹을 일은 잘 없을 것 같습니다. 하루에 10개 이내로 먹으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귤을 먹고 난 껍질도 유용하게 활용이 가능합니다. 악취가 나는 곳에 두면 악취를 제거하고 산뜻한 냄새를 주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껍질도 알뜰하게 섭취하고 싶다면 차를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껍질로 만든 감귤차의 경우 귤의 하얀 식이섬유인 펙틴 성분이 다량 포함되어 있어서 변비 예방 및 지방의 체내 흡수를 막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차로 만들고자 할 때는 귤껍질을 씻고 잘게 썰어놓은 다음에 일주일 정도 그늘에 말려주어야 합니다. 그다음엔 물에 귤껍질을 넣고 끓여주면 됩니다.

귤에 대한 오해

귤을 많이 먹고 나서 손바닥이나 발바닥이 평소보다 노랗게 변하는 경우를 겪어본 적이 있을 겁니다. 몇몇 사람들은 이를 황달로 오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귤 속에 있는 색소에 의해 일시적으로 색이 변한 것뿐입니다. 귤에는 카로틴이라는 색소가 들어있는데 장에서 흡수되지 않은 색소들이 전신으로 퍼져 이와 같은 현상이 발생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원래대로 돌아오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정말로 황달인 경우에는 손바닥이나 발바닥이 노랗게 변하는 게 아니라 눈의 흰자 부분이 누렇게 변합니다.

오늘은 귤에 대한 특성과 여러 정보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하루 성인 일일 권장량은 귤 2개로 충분합니다만 귤이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먹는 경우에는 되도록 20개를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너무 많이 먹으면 복통이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