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아신스 꽃말 및 키우기

히아신스 분류 및 특징

히아신스는 식물계 속씨식물문 외떡잎식물강 아스파라거스목 아스파라거스과 히아신스속에 분류되어 있습니다. 이명은 금수란 또는 복수선화라고도 불립니다. 원산지는 지중해 쪽이지만 16세기 유럽으로 전파되어 원예식물로 발전되었습니다.

히아신스의 특징으로는 추위에 강하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을에 심어 겨울에 피는 꽃을 볼 수 있습니다. 꽃은 품종에 따라 홑꽃과 겹꽃이 있습니다. 다양한 색의 꽃을 볼 수 있는데 흰색, 노란색, 분홍색, 빨간색, 파란색, 자주색 등등입니다. 저는 이번에 분홍색의 히아신스를 키우기로 했습니다.

히아신스는 굉장히 좋은 향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향이 좋아 유명하며 기름을 채취하는 용도로도 사용됩니다. 하지만 모든 꽃이 그렇듯 꽃에서 기름을 짜내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꽃이 희생되어야 합니다. 1g의 기름을 위해 5kg 정도의 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히아신스 키우기

히아신스는 알뿌리 식물입니다. 그래서 구근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근의 색도 서로 다른데 다른 색의 구근에서 다른 색의 꽃이 핀다고 알려져있습니다.

히아신스는 생명력이 강한 편으로 추운 날씨에도 잘 버텨냅니다. 또한 꽃을 오래 보고 싶으면 서늘하고 빛이 많이 들어오지 않는 곳에 두어야합니다. 적당한 온도는 10도에서 23도 정도입니다. 최저 5도 까지도 살 수는 있습니다.

물은 겉흙이 말랐을 때 충분히 주면 됩니다. 하지만 습도가 너무 높으면 좋지 않으니 과습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흙에 심을 때는 굵은 모래를 많이 섞어서 물 빠짐을 좋게 해 줍니다. 또한 수경재배도 가능한데 수경 재배할 때는 구근 전체가 아닌 뿌리 부분만 물에 닿도록 해주는 게 좋습니다. 물을 주기적으로 갈아주지 않으면 구근이 썩을 수 있으니 물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꽃이 피게 되면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의 물을 요구합니다. 꽃을 핀 상태로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두는 게 좋습니다. 히아신스의 구근에는 독성이 있으니 식용으로는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히아신스는 겨울을 지내고 피는 꽃이기 때문에 여름에는 휴면기가 찾아옵니다. 여름에 휴면기가 와서 잎이 시들면 구근을 캐내서 보관했다가 가을에 다시 심을 수 있습니다. 구근 관리도 필요한데, 우리나라의 여름환경은 구근이 자라기에 좋은 환경이 아니어서 구근이 커지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다시 심은 구근에서는 꽃이 전보다 적게 피거나 작게 피게 됩니다.

꽃이 시들게 되면 꽃을 따주는 게 좋습니다. 영양분이 꽃으로 어느 정도 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구근으로 가야할 영양을 빼앗기게 되기 때문에 이미 시들어버린 꽃을 제거해주는 관리가 필요합니다.